[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송영길 후보의 억대 경선 비용을 송 전 민주당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이 불법 대납해 준 정황을 포착했는데, 이 자금이 컨설팅 업체뿐 아니라 여론조사 업체로도 흘러간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1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외곽후원 조직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가 당시 경선 전략 컨설팅비 9200만원을 송영길 캠프를 대신해 컨설팅업체 A사에 대납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그런데 검찰은 먹고사는문제연구소가 A사에 대납한 자금 중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외곽조직이 2021년 당시 송 후보의 억대 경선 비용을 불법으로 내준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송 전 대표의 경선 자금을 불법으로 댄 외곽조직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로 드러났다. 이 단체는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선이 진행되던 시점에 송 전 대표를 위해 억대의 불법 자금을 지원한 단서를 포착했다. 검찰은 우선 이 단체가 경선 컨설팅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가운데, 지난 12일 컨설팅 업체 A사를 강제수사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송영길 전 대표 재임 시절, 민주당과 수억원대 용역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서울 영등포구의 컨설팅 업체 A사와 대표 전모씨 주거지 등 3∼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12일 세계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세계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더불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5일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에 임명된 뒤 과거 ‘천안함 자폭’ 발언 논란으로 임명 당일 사퇴한 데 이어 권칠승 수석대변인의 ‘천안함 발언’이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위원장에 임명됐다가 과거 ‘천안함 자폭’ 등 발언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임명 당일인 5일 저녁 전격적으로 사퇴했다.이 이사장은 이날 오후 6시 55분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논란의 지속이 공당인 민주당에 부담이 되는 사안이기에 혁신기구의 책임자직(職)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대검찰청이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글을 올린 진혜원 부산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징계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법조계에 따르면 이원석 검찰총장은 전날 법무부에 진 검사에 대한 징계를 청구했다.법무부는 대검의 요청에 따라 감찰위원회를 열어 징계 양정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징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진 검사는 지난해 9월 페이스북에 ‘쥴리할 시간이 어딨냐’는 제목의 글과 김 여사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쥴리 스펠링은 아는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2년여 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 측에서 돈 봉투가 살포된 의혹과 관련, 송영길 전 대표는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했으나, 그가 당시 돈 봉투 살포를 인지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녹취파일을 검찰이 확보한데 대해, 국민의힘은 18일 “(돈 통부 살포)의혹의 정점에는 송영길 전 대표가 있었음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돈 봉투 ‘쩐당대회’의 자금 마련과 전달에 대한 구체적 정황은 오늘도 현재진행형이다. (검찰이)송영길 전 대표가 자신
■ 대담 : 원영섭 법률사무소 집 대표변호사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부위원장▲이정근 게이트 사건을 끌어낸 게 사실 원영섭 변호사님이신데요. 사건으로만 접근을 해서 그런지 원 위원장님께서 장기간 이 모든 준비를 해오셨다는 걸 국민들이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또 제보자에 대한 오해도 상당히 많은데 어떻게 이 사건 나서게 되신 건지 좀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게 사실은 재작년 말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러니까 2021년 말경에 저한테 어떤 연락이 와요. 그래서 ‘한번 제보 비슷한 게 있는데 그 사람을 만나보시겠냐’라는 지인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2년여 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 측에서 돈 봉투가 살포된데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돈봉투당’이 된 민주당은 당 간판을 내려라”고 촉구했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더불어’는 ‘돈 봉투와 더불어’일 뿐이며, ‘쩐당대회’에서 ‘민주’라는 이름은 사라졌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2021년 당시 집권여당의 전당대회에서 벌어진 믿지 못할 돈봉투 부조리극은 민주주의 후퇴는 물론 정당정치의 타락이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소위 이정근 게이트로 불리는 당 대표 전당대회 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는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애써 외면하는 모습이다. 야당은 여전히 외교관계와 전광훈 목사 프레임으로 정부와 여당을 공격하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돈 줘 당”이냐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14일 국회 등 정치권에 따르면, 홍인정 전 국민의힘 은평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2017년 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국민의힘 서울 은평갑 원외위원장으로 5년 넘게 활동했다”면서 “그 기간 동안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을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유튜브 채널 ‘더탐사’ 대표 강진구씨가 1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인인 송현옥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의 강의실과 연구실 등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30일 방실침입 혐의로 강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재판에 넘겼다.강씨는 지난 5월 당시 수업이 진행되는 강의실에 허락 없이 들어가 녹음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경에 따르면 당시 조교가 강씨에게 ‘나가라’고 했음에도 4분가량 강의실에 머물며 몰래 녹음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송 교수는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강씨가 이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전방위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3일에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허위사실공표)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6·1 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21일 검찰에 송치했다.송영길 전 대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 오세훈 당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현 서울시장)와 겨뤄 낙선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전 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장)이 각종 청탁의 대가로 사업가 박우식씨로 부터 10억여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9월 30일 구속됐는데, 이 사건이 단순 금품수수 사건을 넘어 '친문 게이트'로 까지 비화되고 있다.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 이 전 부총장이 문재인 정부 당시 유력 인사들과의 친분을 활용해 각종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씨가 이 전 부총장이 친분을 내세웠다는 인물들 중에정치권에서 친문계 인사들로 규정되는 인물들이 많다는 것이다.구체적으로 작년 4‧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이낙연계 좌장으로 이재명 고문측과 치열하게 경쟁하던 설훈 의원이 이재명 ‘셀프공천’ 주장에 대해 “그렇게까지 해서 국회의원을 해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2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당 대표 출마자들이 이재명 고문에 대해 끊임없이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민주당 외부에서는 야당이 대여투쟁을 하지 않고 이재명 고문 비판과 물어뜯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8월 28일 치러지는 전당대회 출마가 ‘좌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8월 28일 치러지는 전당대회 출마가 ‘좌절’ 되면서 이재명 고문에 대한 ‘장외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박 전 위원장은 이재명 상임고문이 전날 “개인적으로는 박 전 위원장에게도 도전의 기회를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18일 “오늘 이재명 후보도 저에게 ‘도전의 기회를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가장 유력한 당권주자의 말이니 당 지도부가 무게 있게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민주당 비대위는 6개월 전 입당한 권리당원이어야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의원이 ‘셀프 공천’을 했다는 주장을 제기하자 민주당 당권주자들이 나서 직접적인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셀프공천 의혹을 빚고 있는 이 의원이 당 대표라도 당선되게 될 시, 여러 가지 공천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타나는 상황이다. 먼저 ‘97그룹’ 박용진 의원은 이 같은 논란에 이 의원에게 해병을 요청했다. 그는 25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당이 불러서 나왔다고 했던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 출마가 좌절된 이후로 이재명 의원을 연일 비판하는 양상이다. 심지어 이 의원의 인천계양을 출마를 만류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고 까지 강조했다.다만, 지난 6‧1재보궐 선거기간 공천과정에서 이 의원의 출마를 가장 옹호했던 인물이 박 전 위원장이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박 전 위원장의 이 같은 언사는 ‘말바꾸기’에 불과해 보여, 그의 발언에 진정성이 의심된다. 박지현, “이재명 출마, 차마 말릴 수 없었던 것...아직까지 아쉬움남고 후회되는 부분” 박 전 위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선거 및 6‧1 지방선거에 참패하면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차기 공천권을 두고 당대표 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의원을 두고 친낙계에서는 이재명 의원의 대선 및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져야 한다며 크게 비판하고 있다. 당 대표에 선출하지 말라며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당 대표 선출은 전당대회를 열어 경선을 통해 선출하게 되는데 친낙계 의원쪽에서는 이재명 의원에게 ‘자중’ 하라면서 선출하지 말라는 압박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의원, “전당대회는 시간이 많이 남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의원들이 이재명 의원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당이 원해서 출마한 것이고, 지방선거 패배를 이재명 탓이라는 건 적반하장’이란 취지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은 9일 “당이 원하기는 무슨 당이 원했느냐. 세상이 다 아는 걸 가지고 자꾸 쓸데없는 소리 그만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원로인사인 유인태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갑자기 왜 인천에서 5선을 하고 인천시장을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8일 같은 당 이재명 의원을 겨냥해 “(지방선거 패배에 대해)아무 책임도 없고, 말하자면 우리 당(민주당)에서 원해서 내가 출마했다? 이건 거짓말”이라고 직격했다. 홍영표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직격하며 “왜 그러냐면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선거 때라 그걸 외부로 표출만 못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공식 출마 선언 직전인 지난달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며, 당의 결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집권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6‧1지방선거를 뒤로 하고 당권 경쟁에 내몰린 모양새다. 국민의힘에선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따른 ‘조기 퇴진론’이 고개를 들고 있고, 민주당은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친문‧친명 간 갈등 해결책 ‘이재명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의 경우 지방선거 완패에 대한 ‘이재명 책임론’을 두고 친문계와 친명계 간 입장차가 확연하다.친문계는 이재명 의원이 무연고지인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